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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UD 관련 뉴스 게시판 입니다.
제목 ABB 한국지사 횡령

오명세의 1억달러 횡령 미스터리

 

원저: Steve C. Morang, CFE, CIA, CRMA

번역: 성태경 (경기대교수, CFE)



 





 

지난 2 22,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그룹 ABB는 한국지사에서 1억 달러 규모의 내부 횡령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하였다. 횡령 자금과 범법자는 오리무중이며, 국제 공조를 통한 범인 추적은 지금까지 별 성과가 없다고 한다. 알려진 바로는 직원 횡령 중 가장 고 액 사건이라고 한다 (2 22일자 로이터의 John Revill이 작성한스위스 ABB사 한국에서 1억 달 러 사기당하다참조, tinyurl.com/ydedfype).

 

이 사건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범인인 57세의 ABB 한국지사 재무담당 오명세가 이 회사에 25년 동안 재직한 고참이었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었다.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사기 당시 그는 재무담당이었으며, 전에는 준법책임자였으며, 8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ABB Korea의 두 명의 부정조사관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회사는 오씨를 재무담당 역할 뿐만 아니라 윤 리교육 및 부정 및 사기를 보고받는 (윤리 핫라인 혹은 직접적으로) 업무까지 맡긴 것이다. ABB에 큰 금액의 피해를 입힌 "정교한 범죄 수법"이라고 평가되는 오씨의 행위를 더욱 놀랍게 하는 것은 지금까지 완벽할 정도로 깨끗한 그의 근무 배경이었다.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ABB의 그룹 최고 경영자 (CEO)는 이 사기 혐의를 "충격적인 뉴스"라고 묘사했다. 이 사건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알고있는 것을 살펴보고 다음 질문에 대답하려는 노력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연매출이 겨우 5억 달러인 회사에서 2년간 혼자서 어 떻게 1억 달러를 횡령할 수 있었을까?”

 

왕국을 연 27 달러짜리 열쇠

 

4 28일 스위스 비즈니스 잡지 Bilanz 2 22일 발부된 국제 구속영장에 근거하여 오씨는 승인되지 않은 은행계좌 개설, 사기성 대출, 외상매출금 분할을 통하여 약 2년간 (2015 2 27 일부터 올해 2 3일 실종 될 때까지) 횡령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여러분은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라고 의문을 품을 것이다. 조직의 재무담담은 법인계좌 개설, 계약서 서명 및 자금 이체에 대해 건전한 통제를 받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아시아 정부는 법적 계약의 유효성 확인을 위하여 각 사업장에 하나의 공식 붉은 잉 크 법인 인감이 있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독특한 수제 인장인 법인 인감을 정부 에 등록해야 한다. 법적으로는 대표이사만이 법인 인감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법원은 ""에 따르면 대표이 사가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계약서에 법인 인감이 찍혀 있는 경우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고 인 정하고 있다.  2015 8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가 발간한 "한국에서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에 따 르면, 법인 인감을 새기는데 드는 비용은 약 3만원 (27달러) 이다. 오씨는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27달러짜리 인감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이 분명하다 (ABB가 사 용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ABB에 따르면 오씨는 여러 금융기관에 본인 명의 계 좌를 다수 개설하였다. 그는 ABB의 합법적 기업 계좌에서 이들 계좌 혹은 KW산업 (오씨가 대표 로 확인된 회사) 계좌로 7,500만달러를 이체했다. 오씨는 ABB 사업 자금 대출로 1,600만 달러를 받은 후 불법 계좌에 입금하였다. 오씨는 더 대 담해졌다. 그는 ABB의 외상매출금을 여러 송장으로 분할하는 1,2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tinyurl.com/ybvrxqze에서 ABB "Q4 2016 Financial Information Restated” PDF파일 다운로드).

 

무늬만 윤리담당관인 오씨는 2년 동안 최소한 3종류의 사기 수법을 사용하여 고용주로부터 자 금을 횡령했다. Bilanz의 기사에 따르면 ABB는 오씨가 처음으로 출근하지 않은 2 7 (음력으로 새해 다음 날인 1 2)까지 아무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회사는 4일 만에 사기 행각을 발 견하고 한국의 사법기관에 고발하였다. 오씨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30년 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지만, 체포가 먼저 되어야 한다. 오씨 는 2 4일 홍콩으로 출국하였고, 마카오 카지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한다. Bilanz의 기 사에 따르면, 수사에 능통한 사람들은 오씨가 중국 마피아와 관련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오씨가 카지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우연일 수도 있고 그의 횡령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 나는 본 건의 사기 금액 규모와 짧은 범행 기간에 대해 놀랐다. 공인부정조사사로서, 우리 는 횡령자들이 사치한 생활을 하거나 약물/도박 중독을 위해 돈을 훔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1억 달러는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이다. 나는 그가 새로운 벤틀리 차를 타거나 개인 소유의 섬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횡령을 했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온화한 성격의 오씨가 도박 중독의 희생자이거나 중국 마피아와의 접촉을 통해 도피를 계획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Bilanz의 기사에 따르면, 인터폴은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FBI는 오씨의 미국 소재 자산을 동결했다고 한다. 이 기사는 또한 오씨가 한국과 범죄인도조약이 없는 중국으로 도피했을 수 있다고 한다.

 

기회를 제공한 내부통제의 취약점

 

 오씨의 대담한 사기는 기획, 기만, 거짓말, 회계기록 및 은행 거래내역 조작, 그리고 유령 회 사 설립이 관련되어 있다. 그는 장기간 동료, 고위 경영진 및 회사의 내부 및 외부 감사인에게 충 성스러운 동료와 친구로서 알려져왔다. 그가 횡령한 1억 달러는 ABB의 총 세전 이익의 4%에 불과하지만, 한국 지사의 연간 수입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오씨의 사기 행각의 대담성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그는 사기 행각을 위 해 수차례 보안 규정을 어기고 법인 인감을 몰래 가지고 나와 사용하였다. ABB에서 완벽하게 깨끗한 경력을 가진 회사의 공식 임원으로서 주변의 사람들은 오씨가 통 상적으로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고 회사의 신용 한도를 협상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러나 가상의 업체에게 7,5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이체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았다. 거의 2년 동안 경영진과 EY (감사담당 회계법인)으로부터 범죄를 숨기기 위해, 오씨는 회계 장부를 광범위하게 조작하였다. The Asset 3 31일자 기사에 따르면 오씨가 ABB의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에 대해절대적 무한 사용자권한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준비 된 성명서에서 주장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 수준적절한 업무 분장의 부재로 오 씨가 거액을 횡령할 수 있었다 (3 31일자 The Asset Sven Leichhardt가 작성한 “ABB 사기 스 캔들이 업계에 만연한 취약점을 노출시키다참조, tinyurl.com/yce48q6p). 이러한 문제점은 오씨로 하여금 장부 기장에 대한 무제한 접근뿐만 아니라 거래를 삭제하거 나 역으로 기장할 수 있었다. 또한 감사 기간 중 적발을 피하기 위하여 자신의 개인 접근 권한 을 부여하고 제한할 수 있었다. ABB 경영진은 법인 인감을 부적절하게 감독하였으며 사기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한 ERP 시스 템 내의 업무 분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있다. "ABB의 경우, 재무담당자는 제 3자와 공모하여 가공의 청구서를 회사에 요청하였다. 가짜 클 레임으로 회사에 청구한 것이다. Asset 기사에 따르면 재무담당자는 ERP 시스템에 자신의 권한을 이용하여 이러한 가공의 송장을 예정된 지불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3 13일자 Financial Times Ralph Atkins이 작석한 “ABB는 한국 자회사에서의 발생한 사기 방지에 대한 실 패를 인정하다참조 tinyurl.com/y7wqnq49)

 

도박과 횡령

 

최근 뉴스에 보도된 횡령을 살펴보면, 과도한 도박이 사기 동기의 주요 요인의 하나임을 보 여준다. (예를 들어, 2 15일자 로이터의 Nate Raymond가 작성한미국의 전직 BYN Mellon 부서 직원이 7백만 달러를 횡령하다참조, tinyurl.com/yanbthra). 이런 추세가 증가하고 있을까? 사기 위험 평가 프로세스를 도박 중독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 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까? 오랫동안 신뢰하여 왔던 직원이 최근에 도박을 시작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고위험직에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박을 금지하는 회사 정책과 절차를 마련하 여야 할까? 3자가 고위험직에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그들의 생활 습관을 바꾸어서 개인적인 약점을 만들고 있을까? 나이, 성별, 인종, 지역 및 직위가 도박을 고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과 상관 관계가 있을까? 조직은 사기를 저지를 징후가 전혀 없는 고위험직 종업원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추적하고 주기적으로 고용 배경 조사를 하여야 할까? 6면 통제 오명세는 위험을 감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즉 처벌받지 않은, 완벽한 횡령에 대한 좋은 사례를 우리들에게 제공한 것일까? 아니면 도박 중독이 만들어낸 잘못된 사례일까? 종국에는 이 에 대한 답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ABB의 한국 자회사가 고위직에 대 해 보다 엄격한 내부 통제를 적용하였다면, 오씨는 이러한 사직 행각을 벌이지 못했을 것다. Bilanz의 기사에 따르면, ABB는 한국의 대표이사와 재무담당중역을 3월에 해고한 후, 한국 자회사 에 소위엄격한 6면 통제 원칙"을 채택하였다. 아마도 이는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속담에 딱 맞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ource: Fraud Magazine, September-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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